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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드웨어

손에 감기는 맛이 좋다 - 삼성 애니콜 SCH-W330

# 사삼이
2년동안 잘쓰긴 했지만 말썽을 많이 피우던 PDA(SCH-M4300)가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핸도폰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되어 결국 나에게서 버림 받았다. ㅡㅜ 이 사삼이(M4300모델의 애칭)를 처음 손에 쥘때만해도 임베디드 프로그래밍 관련 공부를 하던터라 당시 슬림!슬림!을 외치던 핸드폰 시장을 외면하고 벽돌과도 같은 외모를 지닌 이놈에게 참 애착이 갔었는데 아쉽기 그지 없다.

삼성 애니콜 SCH-W330 이미지

삼성 애니콜 SCH-W330



# W330
사삼이가 2년 약정이 걸려있었던 터라 불편함을 참고 기다린 끝에 번호이동으로 꽁짜와도 같은 핸드폰을 득탬하셨다. 3G+폰 보상에 번호이동 보상을 받으니 어찌나 알흠다운 가격이 나오시던지 바로 췌인짓!! 이번엔 기능이고 머고 다 필요없고 돈 안드는 것중에 디자인이 이쁜걸 고르기로 맘을 먹고 검색했었다. 그래서인지 UFO폰과 미니스커트폰의 퓨젼형태의 디자인에 살짝 망설이긴했었다. 근데 이게 사고 나니까 사람들의 반응이 재밌어서 맘에 들어졌다는... "어~ 유에포포오온~~이 아니네...", "어? 미니스커트폰처럼 생겼는데~~"이런 반응들... 물론 이 둘다 아닌 경우 그냥 "이쁘네~"정도... ^^

# 한가지만 잘해주길
사삼이는 확실히 PDA였고 너무도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. MP3P, 동영상 플레이, 인터넷, 아웃룩을 통한 메일, 일정, 연락처 관리 등등 하지만 결국 전화가 안되서 버림받았다는거~ ㅡ0- 그래서 인지 W330에게는 다른걸 바라지 않는다. 전화만... 전화만... 이거 하나만 잘되주면 되는 것이다.

# 부가적으로
처음 접해본 영상통화는 나로 하여금 다시 새로운 문명을 만나게 하였고 솔로인 나에게 구지 휴대할 필요가 없었던 디카의 기능도 잘 해줄 것 같다. 나머지 MP3P기능과 동영상 플레이 등등의 멀티미디어 기능들이야 얼마전에 질러두었던 P2가 있으니 걱정이 없을 것이고...

테스트용 이미지

테스트용 귀염둥이 조카 사진



# 풀셋팅 컴플릿!
그동안 질러왔던 수만은 전자기기들이 여러번의 시행착오끝에 각자의 자릴 찾았으니 왠지 이제는 풀셋을 갖춘 느낌.(이제 광랩하러 던전으로 가면 되는건가...ㅋ) 언제 한번 나의 아이템들을 자랑질 하는 포스팅이 있을지니... 기대하시길.